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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우승이다' 제천 산업고 배구팀, 고교 배구 평정 코앞

'탈락→16강→ 8강→4강→3위, 17일 전국 배구 대회서 2위

제천산업고 배구팀이 17일 '2025 하늘내린 인제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충북도체육회 제공).뉴스1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탈락→16강→ 8강→4강→3위→2위'

고교 배구 최강에서 2020년대 이후 약체팀으로 평가받았던 충북 제천산업고 배구팀이 올해부터 다시 강호의 면모를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제천산업고 배구팀이 '2025 하늘내린 인제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강호의 귀환'을 전국에 알렸다.

산업고 배구팀은 17일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 남고부 결승에서 경남 진주동명고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대 3으로 아쉽게 패했다.

산업고 배구팀은 결승전에서 강원 속초고를 3대 1로 물리치고 올라온 경남 진주동명고를 맞아 1세트 28대 30으로 내줬다. 이어 2세트 25대 20, 3세트 25대 19로 내리 승리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4세트에서 23대 25로 패하며 세트스코어 2대2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13대 15로 패하며 아쉽게 다잡은 우승컵을 내줬다.

배규선 제천산업고 감독은 "다 잡은 우승컵을 놓쳐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며 "5월 제천에서 개최되는 종별 대회에서는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산업고 배구팀 안민혁(3년)이 우수선수상을, 방강호(3년)가 우수공격상을, 전영호(2년)는 블로킹 상을 각각 받았다.

그동안 제천산업고는 전국 고교 배구를 평정해 왔다. 2017년에는 전국체전에서 라이트 공격수 임동혁을 앞세워 우승을 차지하는 등 고교배구 르네상스 시대 열었다.

그러나 2017년 임동혁(상무), 임성진(한국전력), 2019년 정한용(대한항공)이 졸업과 함께 프로팀으로 옮기면서 전력이 크게 약해졌다.

2020년대 초까지 침체기를 겪었던 제천산업고 배구팀은 서서히 시동을 걸었고, 지난해 전국 단위 배구대회에서 8강까지 올렸다.

올해 첫 대회에서는 좌우 쌍포인 이준호(3년), 방강호(3년) 등을 앞세워 우승을 노렸지만, 전북 익산 남성고를 4강에서 만나 1대 3으로 아쉽게 패해 3위에 올랐다. 그리고 이날 2위에 올라, 앞으로 우승만 남겨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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