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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안 피어도 설레는 봄…충북 관광지·축제장 북적

청남대 새 탐방로, 충주호 악어봉 등 인기

19일 충북은 봄을 즐기기 위한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사진은 충주 목계별신제.(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윤원진 기자 = 19일 충북은 야외에서 봄 날씨를 즐기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통령 별장 청주 청남대에는 오후 1시 기준 4500여 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충북도는 최근 청남대 매표소에서 문의 방향 별장매점까지 4㎞ 구간에 생태 탐방로를 조성했다. 탐방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든 청남대 가로수길을 따라 조성해 탐방객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청주 문암생태공원 튤립정원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방문객들은 튤립과 꽃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봄을 즐겼다.

충주 엄정면 목계나루에서는 목계별신제가 열렸다. 방문객들은 조선시대 3대 내항이었던 목계나루에서 마빡이 인형 공연을 보며 웃음꽃을 피웠다. 목계나루의 자랑인 유채꽃은 최근 꽃샘추위로 꽃망울을 터트리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충북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뜨고 있는 충주호 악어봉 탐방로에는 오후 2시 기준 400여 명이 방문했다. 평소 주말에 수천 명씩 방문했는데, 산불 예방을 위해 통제했다가 개방한 첫 주라 방문객이 줄었다는 게 공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내 국립공원에도 봄을 제대로 즐기려는 탐방객들이 몰렸다. 오후 2시 기준 월악산 국립공원에는 3600여 명이,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3700여 명이 방문했다.

전형적인 봄 날씨에 집 근처 산이나 공원으로 나들이를 나온 주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쑥과 냉이 등 봄나물을 채취하기도 했다.

낮에는 초여름 날씨를 보여 그늘을 찾는 주민도 많았다. 오후에 강풍이 불고 비가 온다는 소식에 서둘러 집으로 향하는 주민들도 있었다.

목계별신제를 찾은 한 관광객은 "봄 축제에 꽃이 없어 아쉬웠다"면서 "아이들과 함께 본 마빡이 인형 공연은 잊지 못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blueseeking@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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