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지역특화형 비자 발급…인구감소 대응·인력난 해소
외국인 우수인재, 지역특화동포 등 수시 모집
- 장인수 기자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인구감소와 인력난 해결을 위한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지역 우수인재(F-2-R), 재외동포 대상 지역특화동포(F-4-R), 지역특화형 숙련 기능인력(E-7-4R) 분야에서 수시 모집한다.
지역 우수인재는 보은군에 실거주와 취업하는 합법 체류 외국인이 대상이다. 한국어능력시험 4급 이상 취득 또는 사회통합프로그램 4단계 이상 이수, 국내 전문학사 이상의 학위를 소지해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5년간 거주와 취업하는 조건으로 거주(F-2-R) 비자를 발급하며 배우자와 미혼자녀 등 가족 초청도 허용한다.
지역특화동포는 외국 국적 동포가 최소 2년 이상 보은군에 실거주와 취업하는 조건으로 취업 활동 제한을 완화해 준다.
2024년 이전 이주해 해당 지역에서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외국국적동포와 비인구 감소 지역 또는 해외에 거주하다가 보은군으로 가족과 함께 이주하려는 60세 미만 외국 국적 동포가 대상이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지역특화 숙련 기능인력(E-7-4R)은 비전문취업(E-9), 선원취업(E-9), 방문취업(H-2)을 소지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숙련 기능인력(E-7-4) 비자를 발급받으며 인구감소 지역에 3년 동안 거주와 취업을 조건으로 특례가 부여돼 동반가족도 함께 체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이 의무 거주기간 이후에도 지역사회에 정착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is4900@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