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김태순 의원은 21일 "걷기 운동을 실천하는 시민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임시회(94회) 본회의 5분 발언으로 "서울, 영암 등 전국 212곳이 걷기 인센티브 조례를 운영한다"며 "서울 노원구는 지난해 8월부터 '스마트 노원핏'을 시범 운영해 연간 최대 5만 포인트를 모바일 상품권, 기부 등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주는 황톳길 조성 등 걷기길 기반 확장에 노력하지만 걷기 실천을 유도하는 인센티브 제도는 마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202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서 청주의 걷기 실천율이 인구 상위 10개 자치단체 중 6위에 그친 원인은 관련 정책과 활성화 프로그램 부족"이라며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일정 걸음 수를 달성하면 청주페이를 지급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어 "지역 특색을 살린 이색 걷기 축제로 걷기 문화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요구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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