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맛있는 마을' 음성군에 푸드콘텐츠 기획자 마을 조성
3년간 63개국 푸드콘텐츠 제작 목표
- 윤원진 기자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세계 음식을 주제로 푸드콘텐츠 기획자 마을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음성군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행정안전부의 2025년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청년단체 ㈜잼토리는 음성읍을 거점으로 세계 음식을 탐색해 푸드콘텐츠를 기획하는 청년을 양성하기로 했다.
청년마을 명칭은 '글로컬 푸드빌(Glocal Foodvile)'로 정했다. 글로벌 맛 탐정, 맛 기행, 한 달 살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푸드콘텐츠는 글이나 영상,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다. 한 달 살기에 참여하면 콘텐츠 기획부터 포트폴리오 제작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청년마을은 음성군에 외국인 주민이 많은 점에서 푸드 콘텐츠 마을을 기획했다. 1년에 20여 나라씩 3년간 모두 63개국의 푸드 콘텐츠를 만드는 게 목표다.
사업은 전액 국비 지원으로 3년간 매년 2억 원씩 모두 6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주도한 이아리 청년마을 대표는 "외지 청년이 음성에서 성과물을 만들고 지역에 정착하는 게 목적"이라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맛있는 마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blueseeking@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