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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 산불 피해 지역 학생들 450만원씩 특별장학금 지급

"재난으로 어려움 겪는 학생 학업만큼은 흔들리지 않길"

서원대학교./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청주 서원대학교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산불 피해 지역 출신 재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국가적 재난 극복에 대학이 사회적 책임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취지다.

경북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경남 산청·하동, 울산 울주 지역 출신 학생 중 재해피해확인서를 제출하면 1명당 450만 원씩 생활비 목적의 특별장학급을 지급한다.

앞서 서원대는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대학 구성원 전체가 재난 극복을 위한 연대와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손석민 총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학업만큼은 흔들리지 않도록 돕고자 특별장학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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