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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율리, 체리꽃 향기 가득…"6월엔 체리 맛보러 오세요"

지역 활력화 작목 기반조성사업 2억원 투입

충북 증평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 활력화 작목으로 체리를 집중 육성한 율리마을에 치리꽃이 활짝 폈다.(증평군 제공)/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 활력화 작목으로 체리를 집중 육성한 율리마을이 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23일 증평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도 농업기술원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사업' 공모에서 율리마을 체리가 지역 활력화 작목으로 선정됐다.

센터는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율리 일원에 체리 시설재배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상저온에 따른 냉해, 수확 시기 비에 의한 열과 등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품질 체리를 생산하기 위해 비가림 시설을 확충하는 등 재배 여건을 개선했다.

율리마을 체리는 이미 입소문을 타고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매년 6월이면 많은 방문객이 체리를 구매하러 찾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체리 기반 조성과 함께 율리를 '체리마을'로 가꾸기 위한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인근 삼기저수지, 좌구산 휴양림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도 기대한다.

김덕태 소장은 "현재 율리마을에는 하얗고 예쁜 체리꽃이 활짝 피어 있다"라며 "4월에는 체리꽃을 감상하러, 6월에는 신선하고 달콤한 체리를 맛보러 율리를 찾아 증평의 아름다운 자연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했다.

sklee@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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