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발생할라"…진천군, 1차 정기 예찰 진행
발생하면 치료 불가…철저한 사전 예방 필수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 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1차 정기 예찰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주요 과수에 큰 피해를 주는 병으로 일단 발생하면 치료가 불가하고 폐원 조치해야 한다. 철저한 사전 예찰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예찰은 지역 사과·배 재배 농가 전수조사를 목표로 진행한다. 농업기술센터 소속 전문 인력과 병해충 예찰단이 5월 9일까지 순차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과수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김준태 군 기술보급과 주무관은 "과수화상병은 한번 발생하면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고 피해 규모도 크다"라며 "예찰 활동 때 농가에서는 농작업 일정 조정과 정밀 점검에 협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진천군 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하도록 농가에 예찰 매뉴얼과 대응 요령을 제공하고, 예방을 위한 농작업 도구 소독 등 기본 방제 수칙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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