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따스한 봄날, 청주 도심은 '오징어 게임' 한마당

속리산·청남대도 나들이객 북적

26일 오후 2시부터 청주 소나무길과 이팝나무길 일원에서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봄: 중앙극장'이 열렸다./뉴스1 이재규 기자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낮 기온이 21~23도로 올라 포근한 날씨를 보인 4월 마지막 주말, 충북은 따뜻한 봄볕 아래 다양한 문화행사와 자연 관광지를 찾은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도심 골목에서는 '오징어 게임' 캐릭터들이 등장해 거리극을 펼쳤고 법주사와 청남대, 속리산 등 주요 명소에도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 늦봄 정취를 만끽했다.

청주 원도심 중앙동에서는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봄: 중앙극장'이 26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이팝나무길과 소나무길, 청소년광장, 도시재생허브센터광장 등 골목 구석구석이 축제장으로 변신했다.

이번 축제는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콘셉트로 한 거리극이 하이라이트다. '오징어-린이'와 '오징어-른이'로 나뉜 참가자들은 달고나 뽑기, 줄다리기 등 게임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청바지를 업사이클링한 키링 만들기 체험이나 골목 스탬프 투어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26일 오후 2시부터 청주 소나무길과 이팝나무길 일원에서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봄: 중앙극장'이 열렸다./뉴스1 이재규 기자

두 아이와 함께 축제를 찾은 정유정 씨(38)는 "골목마다 아기자기한 체험이 많고 아이들이 오징어 게임 복장을 한 배우들을 보고 너무 좋아했다"고 말했다.

도심 외곽 관광지도 많은 발길로 북적였다. 청주의 대표 관광지인 청남대에는 오후 3시 기준 약 75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푸른 잔디밭과 눈부신 봄꽃 풍경을 감상했다.

보은 속리산국립공원에는 주말을 맞아 5600여 명이 등산이나 관광을 위해 찾았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법주사에는 4300여 명이 들러 고즈넉한 사찰 풍경과 어우러진 봄 산의 정취를 즐겼다.

이 밖에도 도내 크고 작은 유원지와 산책 명소에도 가족, 친구, 연인 단위 나들이객들이 찾아 따뜻한 봄 주말을 만끽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오창호수공원에서는 '2025 가족사랑 행복콘서트'도 열린다. 무대에는 '힙한 불교'로 주목받은 뉴진스님과 '미스트롯2' 진(眞) 양지은, 가수 선미, 이다영 등이 출연해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26일 오후 2시쯤 청주시 청소년광장에서 어린이들이 '오징어-린이' 게임에 참가하고 있다./뉴스1 이재규 기자

jaguar97@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