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혈액원' 옥천군 건립 본궤도…내달 실시설계 착수
106억원 투입…옥천읍 동안리 일대 3300㎡ 규모
- 장인수 기자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에 추진 중인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의 중부혈액원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28일 옥천군과 대한산업보건협회에 따르면 사업비 106억원을 들여 옥천읍 동안리 옥천 2농공단지내 지원시설용지 3300㎡ 터에 건축면적 2600㎡(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이 혈액원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사전 준비 절차 이행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공사에 들어가 2027년 12월 준공 목표다.
이 혈액원은 혈액제제실, 혈소판 창고, 재료실, 교육실 등을 갖춰 국가 혈액 안전망의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군은 이 혈액원에 200명 안팎의 직원이 근무해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중부혈액원 건립은 군의 전략적 보건의료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국가 혈액사업을 수행하는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은 2002년 경기도 군포에 문을 연 뒤 수도권에 헌혈카페 19곳과 헌혈버스 8대를 운영 중이다. 2021년 대전출장소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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