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 ㈜오리온이 지역에 선행을 펼쳐 눈길을 끈다.

29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리온과 46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했다.

29일에는 오리온 관계자가 진천군청을 방문해 진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이웃사랑 정 나눔 기탁식'을 열고 어린이 날 맞이 5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기탁 물품은 초코파이, 꼬북칩, 닥터유 용암수 등 ㈜오리온 대표 인기 상품이다. 진천군 어린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소외계층 등 참여 아동,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오리온은 2026년 준공을 앞둔 진천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의 대표 입주기업이다. 테크노폴리스산단 입주 결정을 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충북 지역에 매년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해 영업이익 5000억 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국내외 수출 물량 확대, 기반 확보를 위해 진천군에 통합센터(제조·포장·물류)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진천 통합센터 신설 투자가 오리온의 2025년 매출 5조 원, 영업이익 1조 원을 향한 도약의 원년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라며 "오리온이 대규모 투자지역으로 진천군을 선택한 만큼 다각적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초코파이 고유 정서인 ‘정(情)’을 나누며 동반 성장하겠다"고 했다.

이승준 사장은 "진천군의 따뜻한 환대와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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