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보건소는 하절기 집중 방역소독을 본격 가동해 감염병 예방과 주민 건강 보호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군 보건소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모기·파리 등 해충의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거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공원, 하천 인근, 하수구, 공중화장실 등 위생 해충 취약지역을 체계적으로 방역한다.

유충 단계에서 해충을 차단하기 위해 유충구제제를 투여하고,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연무·분무소독을 병행해 방역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모기, 파리 등 위생 해충 민원 발생 때도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더불어 보강천 주변과 주요 산책로, 공원 등에 설치한 포충기 160대를 일제 점검해 정상 가동 여부를 확인하는 등 친환경 물리적 방제 활동도 강화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감염병 위험이 커진 만큼 선제적이고 촘촘한 방역소독으로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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