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노동절 맞아 청주서 2500명 집회…"노동 3권 보장, 체제 전환해야"

롯데네슬레코리아, 오리온, 마트노조 등 참여

민주노총 충북본부가 1일 '노동절 충북대회'를 열고 "모든 노동자의 노동 3권과 생존권을 쟁취하고 노동 중심의 사회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5.5.1/뉴스1 이재규 기자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135주년 세계 노동절인 1일 궂은 비 날씨에도 불구하고 충북지역 노동자 2500여 명이 청주 도심에 모여 노동권 보장과 체제 전환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이날 오후 충북도청 인근에서 '노동절 충북대회'를 열고 "모든 노동자의 노동 3권과 생존권을 쟁취하고 노동 중심의 사회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은 민중이 12·3 계엄을 뚫고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시킨 역사적인 해지만 노동 현장은 여전히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멀다"며 "오늘 우리는 단순한 정권 심판을 넘어 진정한 체제 전환을 요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가 1일 '노동절 충북대회'를 열고 "모든 노동자의 노동 3권과 생존권을 쟁취하고 노동 중심의 사회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5.5.1/뉴스1 이재규 기자

참가자들은 "노조파괴 분쇄", "모든 노동자에게 노조할 권리 보장", "노조법 2·3조 개정", "비정규직 철폐",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 등의 구호를 외쳤다.

현장 노동자들의 호소도 이어졌다. 청주 롯데네슬레코리아 노조는 "회사가 일방적으로 공장 폐업을 통보해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폐업 결정을 철회하고 고용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오리온 청주지회와 홈플러스 마트노조 대전세종충청본부도 "오리온의 부당해고에 맞서 거리에서 투쟁 중"이라며 "홈플러스 매각과 폐점으로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놓인 마트 노동자들 역시 생존권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추산 2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후 2시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충북도청~사직사거리~홈플러스 앞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민주노총 충북본부가 1일 '노동절 충북대회'를 열고 "모든 노동자의 노동 3권과 생존권을 쟁취하고 노동 중심의 사회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5.5.1/뉴스1 이재규 기자

jaguar97@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