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주인공' 충북 곳곳서 웃음꽃…공연·체험·문화행사 '풍성'
청주·진천·증평 등 각 시군에서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
- 이재규 기자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5일 충북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체험 행사가 펼쳐지며 어린이들과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청주 생명누리공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주 어린이 큰잔치'가 열렸다. 랜덤플레이댄스를 비롯해 마술쇼, 가족장기자랑 등이 이어지며 아이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충북소방본부는 소방드론, 심폐소생술, 지진 등 119 안전 체험 부스를 운영해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청주교대에서는 총학생회와 전교조충북지부 주관으로 '청주 어린이날 큰잔치'가 개최돼 공연마당, 놀이마당, 장터마당 등 7개 테마 마당에서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도내 주요 문화시설도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립청주박물관, 청주고인쇄박물관, 대청호미술관, 청남대 등에서는 역사·문화·자연을 접목한 체험과 전시가 진행됐고 충북아쿠아리움은 마술 공연과 에어바운스를 운영하며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충북대학교 탈마당에서는 동물병원과 수의대 학생회 주최로 '34회 반려동물 한마당'이 열렸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장애물 달리기, OX 퀴즈 등으로 이색 체험의 장을 열었다.
증평군 좌구산휴양랜드 별천지 숲 인성학교에서는 어린이 200여 명이 참여한 체험 행사가 열려 에어로켓 만들기, 전래놀이, 목공예 등 자연 속 다채로운 활동이 진행됐다.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어린이 한마음 대축제'에는 탁구 스타 신유빈이 등장해 어린이들과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도 국가대표 김민종·김하윤도 함께했고, 선수촌 개방과 함께 다양한 직업 체험·공연·놀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 외에도 제천 족구장, 보은 국민체육센터, 옥천 체육센터, 영동 용두공원, 진천 화랑공원, 괴산 문화체육센터, 음성 설성공원, 단양 열린광장 등 도내 시·군 곳곳에서 지역 특색을 살린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져 충북 전역이 '아이들의 축제'로 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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