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못자리 저온 피해 예방 등 철저한 관리 당부
최근 큰 일교차와 저온 현상으로 피해 우려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큰 일교차와 저온 현상이 이어져 냉해, 뜸묘, 입고병(모잘록병) 등 벼 저온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며 농가의 철저한 관리를 7일 당부했다.
최근 진천군의 기상 상황을 보면 4월 하순부터 최저기온이 육묘기 적정 온도인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많고, 평균기온도 못자리 설치에 적합한 15도 밑도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조건은 생육 저하뿐만 아니라 병해 발생 가능성도 높이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진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저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못자리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부직포 못자리는 피복재를 덮어 급격한 온도 변화를 막고, 물을 깊게 대어 수온으로 저온 피해를 완화해야 하며 △비닐하우스 못자리는 야간에 측창을 닫고 부직포를 덮어 보온하고, 낮에는 충분한 환기로 고온과 과습을 방지해야 한다.
△뜸묘나 입고병이 의심되면 하이멕사졸·메탈락실엠액제(1000배액) 또는 메타락실 액제(500배액)를 상자당 500㏄ 정도 관주 처리하고 △저온으로 인한 생육 부진 때는 3 엽기 이후부터 모내기 5~7일 전 사이에 상자당 유안 5~10g을 100배 희석 후 물을 줘 생육 촉진을 유도해야한다.
기타 못자리 현장 지도나 관리 문의는 진천군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읍·면별 중점지도반을 편성해 30일까지 적기 못자리 설치와 관리 현장 지도 활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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