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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철 영동군수 "김천시립추모공원 화장장 이용료 낮춰 달라"

배낙호 김천시장 만나…"영동군민 이용 늘어"

정영철 영동군수(왼쪽)가 김천시청을 방문해 배낙호 시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김천시립추모공원 화장장 이용 요금을 낮춰 달라고 경북 김천시에 건의했다.

영동군은 7일 "정영철 군수가 배낙호 김천시장을 만나 영동군민의 김천시립추모공원 화장장 이용률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용료를 감액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건의 내용의 핵심은 김천시가 영동군을 '준 관내 지역'으로 지정해 이용 요금 할인 혜택을 배려해 달라는 것이다.

정 군수는 "영동군은 김천시와 인접(영동군청 기준 33㎞)한 생활권을 공유하는 지자체로서 김천시립추모공원의 안정적 운영에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다"면서 "영동군을 준 관내 지역으로 지정해 적정한 이용 요금으로 시설을 이용하도록 배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영동지역 화장 수요자의 42%가 김천 화장장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천시립추모공원이 접근성이 좋아 영동군민이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군은 분석한다.

군은 '화장장려금 지원 조례'를 근거로 영동군민이 다른 지역 화장장을 이용할 경우 실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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