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 백곡초등학교는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지역 노인회와 경로당을 찾아 마을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어르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어깨 주물러 드리기, 장기자랑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세대 간 이해와 공감으로 공동체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행사 마지막에는 모든 학생이 '어머님은혜' 노래를 불러 어르신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민형수 백곡면 노인회장은 "자식들을 도시로 보내고 홀로 적적하게 생활하는 시골 어르신들에게 손주 같은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달아준 카네이션과 노래가 가슴을 따뜻하게 해줬다. 직접 찾아와서 공경의 마음을 표현해준 학생들과 백곡초 교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강승철 백곡초 교장은 "이번 어버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경로효친의 전통 미덕을 기르고, 공동체의 중요성을 배우는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교육 활동을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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