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교육청은 '아이성장 책임유치원' 56곳을 선정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아이성장 책임유치원은 언어·사회·정서 발달 지연 유아에게 전문 치료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앞서 충북교육청은 지난 3월 '아이성장 집중 관찰기간'을 운영하고 자체 개발한 유아 성장·발달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유아의 발달 상황을 파악했다.

발달 지연이 의심된 유아는 학부모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 희망 여부를 확인하고 전문기관과 연계한 치료·상담비도 최대 31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아이성장 책임유치원은 '같이성장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책과 연계한 다양한 놀이를 통해 발달 지연 유아의 온전한 성장을 돕는다.

이날 충북교육청은 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발달 지연 유아 선별과 맞춤형 지원 방법, 아이성장 책임유치원 운영 방안 등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아이성장 책임유치원 운영으로 우리 아이들이 교육의 품에서 온전한 성장과 발달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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