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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청안·사리 일원에 411억 투입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 사업 순차적 추진

충북 괴산군 농촌협약사업 세부 계획안.(괴산군 제공)/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안·사리면 일원에 총 411억 원을 들여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2곳 △농촌공간정비사업 2곳 △청년보금자리주택조성사업 1곳 등을 계획 중이다. 세부 사업계획은 농식품부와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연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농촌협약'은 농촌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경제적 활력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가 수립한 '농촌공간계획'에 기반해 국비와 지방비를 매칭 방식으로 지원해 관련 사업을 통합·체계적으로 추진하는 제도다.

괴산군은 지난해부터 전문가 자문, 주민설명회, 전담 조직 구성, 전략사업 발굴 등으로 공모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4월 충북도와 농식품부의 종합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청안·사리면 지역의 문화·복지·체육 공간 확충과 귀농·귀촌 인구 유입과 생활 인구 증가 등으로 지역 활력이 높아지고, 정주 환경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농촌협약 선정은 지역 맞춤형 개발을 위한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정주기반 개선과 생활 서비스 확충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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