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카자흐 출신 고려인 3세 여성 기간제 근로자 채용
눌란벡코바 자누르 씨 한국어 등 3개 언어 능통
- 손도언 기자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카자흐스탄 출신 고려인 3세 눌란벡코바 자누르(여·24) 씨를 민원 안내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했다고 13일 밝혔다.
자누르 씨는 지난 12일 제천시청 민원지적과로 처음 출근해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지원 등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지난해 3월 결혼과 함께 한국으로 건너온 자누르 씨는 현재 제천시에 거주 중이다. 그는 한국어, 카자흐어, 영어 3개 언어가 가능하다.
제천시 관계자는 "고려인을 비롯한 재외동포와 다문화 구성원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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