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리 농요·충주 야장·증평 필장…충북서 무형유산 공개행사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는 이달 중 영동과 충주, 증평 3개 시군에서 무형유산 공개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하는 공개행사는 영동 설계리 농요, 충주 야장, 증평 필장이다.
영동 설계리 농요는 예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구전 농요다.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농요보존회 회원들이 직접 논에서 모심기하며 농요를 시연할 예정이다.
야장은 망치와 집게를 이용해 철을 두드려 생활 도구를 만드는 대장장이를 일컫는다. 30일 충주 삼화대장간에서 김명일 기능 보유자가 괭이와 호미 만들기 시연을 한다.
필장은 동물 털이나 식물 뿌리를 이용해 전통 붓을 만드는 장인이다. 유필무 기능 보유자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증평 민속체험박물관에서 시연한다.
도는 무형유산 보전과 전승 활성화,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무형유산 공개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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