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는 미국 관세부과 영향 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8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 자금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경영안정지원자금 500억 원을 지원한다. 경영안정자금은 4억 원 한도, 2년 일시 상한, 은행 금리에서 이차보전 2.8% 조건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도내 사업장을 둔 자동차, 반도체, 철강, 알루미늄, 의약품 등 미국 관세부과 영향 업종이다.

NH농협은행은 도내 중소기업에 우대금리(최대 1%)를 지원하고 있으며 그중 300억 원을 미 관세부과 영향기업에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기업의 자금 애로 해소에 도움 되길 바란다"며 "미 관세 정책과 한미 협상 과정을 예의주시하며 급변하는 경제 상황에 맞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충북도기업진흥원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적격심사를 거쳐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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