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6월 4일까지 백봉초, 문광초, 칠성중, 괴산중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복지 '그림책 플라워 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그림책 읽기와 꽃꽂이 활동을 접목한 정서 지원형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이야기 속에서 소통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끼며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게 기획했다.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전문가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스트레스 해소, 감정 표현, 집중력 향상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게 지원한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안전망 구축 사업의 하나로 다양한 교육복지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그림책 플라워 테라피 프로그램도 학생들의 심리적 회복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하나다.

이기용 학교지원센터장은 "그림책의 따뜻한 이야기와 꽃을 직접 만지는 체험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구성했다"며 "이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돌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sklee@dqdt.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