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헌 괴산군수 "급변하는 이상기후 전 분야 대응 강화"
확대간부회의서 매뉴얼 재점검·선제 대응 주문
-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이상기후에 따른 자연재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19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갈수록 빈번하고 강력해지는 이상기후에 대응해 전 부서가 사전 대비와 현장 관리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우박, 냉해, 집중호우 등은 더는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다"라며 "도로, 하천, 주차장, 산사태 우려 지역, 물놀이 관리지역 등 분야별 대응 매뉴얼을 철저히 재점검하고 사전 대응 체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확산하고 있는 과수화상병 관련해서도 "농업 분야에서도 이상기후가 잦아지는 만큼 농작물 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라며 "관련 부서는 예찰과 방제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23일 개막하는 '2025 괴산빨간맛페스티벌'에 대해 행사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송 군수는 "축제 기간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행사장 안전조치와 응급의료 지원 등 종합적인 재난 대응 계획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괴산군은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취약시설과 지역을 대상으로 선제 점검과 예찰을 강화하고, 응급 대피계획과 구호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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