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받을 장학금 셀프 추천…충북대 '자기추천장학금' 시행
학기당 78명 선발…1인당 50만원씩 수학보조금 지원
-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대학교는 학생 중심의 장학제도 혁신의 하나로 '자기추천장학금'을 신설해 시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잠재력은 있으나 학업 성적 등의 장학제도로부터 소외된 학생이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기계발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장학금이다.
학생 스스로 자신의 성장 가능성과 목표를 제시해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고, 자기추천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내부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학년, 전공, 성적과 관계없이 충북대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학기당 모두 78명을 선발해 1인당 50만 원의 수학보조금을 지원한다.
고창섭 총장은 "자신의 가능성과 가치를 주도적으로 입증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며 "학생 중심의 다양하고 유연한 장학제도를 더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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