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출몰 잦은 '붉은벌레 다카라다니' 퇴치 방역
동부창고·옥산 어린이공원 등 20일 기준 신고 3건 접수
- 이재규 기자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최근 일부 지역에서 출몰하고 있는 붉은 벌레(다카라다니)를 퇴치하기 위해 방역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 벌레는 유럽과 일본을 거쳐 국내에 유입된 1㎜ 크기의 작은 진드기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5월에 활발하게 번식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사람을 물지 않고 감염병을 전파하지는 않는다.
20일 현재 청주시에 접수된 이 벌레 관련 민원 건수는 3건이다. 동부창고와 옥산면의 한 어린이 공원에 출몰했다.
붉은 벌레를 막기 위해서는 방충망을 점검해 집 안으로의 침입을 차단하고 발견할 경우 물이나 살충제를 뿌리면 효과적으로 퇴치할 수 있다.
최옥하 감염병대응과장은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방역 소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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