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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의회, 본회의 수어 통역 서비스 첫 시행

청각·언어장애인의 의정 접근성 확대 기대

충북 증평군의회 본회의에서 수어통역사가 수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증평군의회 제공)/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의회는 20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부터 수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청각·언어장애인의 의정 접근성 강화를 위해서다.

수어 통역 서비스는 지난 8일 증평군수어통역센터와 협약에 따른 것이다. 본회의 진행 중 수어통역사가 동석해 실시간 수어 통역을 제공한다. 해당 영상은 증평군의회 누리집에도 공개한다.

군의회는 투명하고 포용적인 의정활동 환경을 조성하고, 장애인의 정치적 권리와 정보 접근권 보장을 위한 모범적 사례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조윤성 의장은 "이번 수어 통역 도입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군민 모두의 동등한 의정 참여권 보장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라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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