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 덕담 나누며 '단오맞이 부채 만들기'
전통 세시풍속으로 어르신 감수성 함양과 건강한 여름나기 기원
-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사)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회장 경한호)는 2025년 경로당 여가 문화 강사 지원사업의 하나로 경로당 노인을 대상으로 '단오맞이 부채 만들기'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여름이 시작되기 전인 음력 5월 5일 단오날, 부채를 선물하며 더위를 이겨내던 전통 세시풍속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마련했다.
단오부채는 전통적으로 '역병과 재앙, 악귀를 물리친다'는 의미를 지닌 상징적인 소품이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직접 부채를 만들며 '건강하게 천수를 누립시다'라고 덕담을 나누는 등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정서적 유대감을 다지고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내자는 의미를 함께 나눴다.
경한호 회장은 "지구온난화로 점점 더 무더워지는 여름, 어르신들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활기차게 여름을 보내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는 지역 어르신들의 풍요롭고 품위 있는 노후 생활을 위해 전통문화 체험, 건강증진 교육, 여가 활동 등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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