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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3만명 붕괴 막아라"…인구 늘리기에 올인한 보은군

2030년까지 내직장 주소 갖기 등 6개 인구 유입 활동 추진

최재형 보은군수가 한 업체를 찾아 '내고장 내직장 보은애(愛) 주소갖기' 운동 추진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인구 3만 명 붕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보은군은 인구 3만 명 붕괴를 막기 위해 '내고장 내직장 보은애(愛) 주소갖기' 운동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1일 밝혔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날 보은경찰서 등 4개 공공기관을 찾아 이 운동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글로벌 보은사업장 등 중견기업 5곳을 찾아 이 운동 추진 배경을 설명하고 동참을 요청했다.

일선 읍·면과 사업소를 찾아 직원들을 상대로 전입 장려 홍보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2030년까지 인구 늘리기 활동 방안을 정하고 실천에 나설 계획이다. 공직자 '내직장 주소갖기', 1공무원 1명 전입 유도, 기관·기업·단체 근무자 등 전입 유도, 군내 주요 단체 회원별 '1인 1명 전입유도', 보은군 출향인(향우회 회원) 전입 유도 등이다.

최 군수는 "3만명 인구 붕괴는 지역경제 침체와 공공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맞춤형 인구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인구 유입을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지난 1월 3만 491명, 2월 3만 405명, 3월 3만 356명, 4월 3만 309명을 나타내며 매월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인다.

이 지역은 한때 인구수 11만 3600명(1966년 12월)을 찍었다. 59년이 흐른 지금은 3만 명 붕괴 직전까지 몰렸다.

최근 흐름을 보면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 감소분은 연간 400~500명이다.

더 큰 문제는 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들면서 활력을 잃어간다는 점이다. 보은군 평균연령은 56.9세, 고령(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41.3%(1만 2585명)다. 초고령사회 지자체다.

특단의 대책이 없다면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엔 '심리적 마지노선' 3만 명 선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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