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 형석고등학교(교장 김병기)는 22일과 23일 이틀간 일본 돗토리현 돗토리케이아이고등학교에서 국제교류 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형석고는 '덕을 베풀고 덕분을 아는 덕풍형석(德風亨碩)'의 교육철학을 통해 지난 15년 동안 중국 2개 고등학교와 국제교류를 이어오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올해부터는 교류의 폭을 넓혀 일본의 돗토리케이아이고등학교와 새로운 우호 협력을 시작했다.

돗토리케이아이고등학교는 충북 청주와 우호 관계를 맺은 일본 돗토리현에 있는 120년 전통의 명문 사립학교다. 활발한 동아리 활동과 진로교육, 교사와 학생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교육 실천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교류 행사에서는 형석고 학생들이 K-POP 노래와 춤을 선보이고, 일본어 노래 공연도 준비해 양국 학생 간 문화적 이해를 넓힌다.

돗토리케이아이고등학교 학생들도 한국 노래를 부르며 화기애애한 환영회를 연다.

양교 교장은 공식 협약식을 하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한다.

김병기 형석고 교장은 "이번 국제교류로 우리나라의 교육문화와 일본의 교육철학을 상호 공유하고 국제적 감각을 지닌 미래 인재양성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라며 "국제교류 활동을 확대해 세계시민 교육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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