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충북본부 '나눔주간' 운영…한 달간 전사적 봉사활동
농기계 정비부터 히크만주머니 제작, 농촌일손돕기까지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는 지난달 21일부터 약 한 달간 '나눔주간'을 운영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24일엔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기계화부와 진천군 농업기술센터 합동으로 정비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주민들의 경운기, 예초기 등 농기계 20여 대를 정비하고 엔진오일 등 주요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환해 줬다.
지난달 24일부터 약 일주일간은 충북본부와 지사 직원 약 90여 명이 참여해 소아암 환자 필수용품인 히크만주머니를 손바느질로 직접 제작했다.
히크만주머니는 항암치료 환자 가슴에 삽입돼 있는 히크만카테터를 넣는 주머니다. 위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시중에 판매하는 곳이 적다. 제작한 히크만주머니는 소아암 치료 중인 어린이들에게 전달해 유용하게 사용하도록 했다.
지난달 29일엔 음성꽃동네 복지시설 초등학생 10명을 초청해 드론과 VR체험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경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에는 음성휴게소에서 지역 이웃을 위한 체험·초청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5일에는 음성지역 홀로 사는 노인 25명을 초청해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식사를 함께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일과 14일에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을 도왔다.
정병천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장은 "1직원 1봉사라는 취지 아래 많은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나눔주간을 뜻깊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동행하는 공기업의 ESG경영을 계속 실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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