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교육청은 독립운동사 교육주간 운영을 포함한 '2025 독립운동사 교육 활성화 계획'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충북교육청 독립운동사 교육 활성화 조례' 공포에 따라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독립운동 역사의 의미와 가치에 관해 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계획이다.

공립 초중고에 관련 예산을 교부해 학교가 자율적으로 교육주간을 운영해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중요성을 교육하도록 할 계획이다.

단위 학교에서는 학교 교육과정과 학생 동아리 활동 등과 연계해 운영하고, 시군 지역별로 지역 자원과 연계한 독립운동사 교육을 진행한다.

광복절, 독도의 날,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일 등과 연계해 운영하거나 교과 또는 창의적 체험활동과 통합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도 있다.

중학교 6곳과 고등학교 6곳의 독립운동사 교육동아리를 공모해 지역 독립운동사를 탐구하고, 체험 중심 교육도 실천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 관계기관 등과 연계한 독립운동사 사진 전시, 사적지 순례, 역사 퀴즈 교실 등도 함께 진행해 지역과 함께 바른 역사의식 함양에 노력할 방침이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체험을 통해 독립운동사를 배우며 바른 역사의식을 기르고, 지역의 독립운동사 이해를 통해 지역 정체성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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