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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범죄·화재 꼼짝마"…서울 공원 108곳에 '지능형 CCTV'

AI가 화재·쓰러짐·쓰레기 투기 등 이상 징후 포착
서울숲·여의도공원 등 안전 강화…총 2711대 마련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CC(폐쇄회로)TV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1. 거동이 불편한 80대 김 모 씨는 늦은 밤 공원에서 홀로 산책을 하다 돌부리에 넘어져 쓰러졌다. 인근 지능형 CC(폐쇄회로)TV는 김 씨가 쓰러지는 모습을 즉각 포착해 관제센터에 알려줬다. 이에 관제사는 119에 곧바로 신고했고, 김 씨는 병원에 이송돼 회복했다.

#2. 8세 아이를 키우는 40대 여성 박 모 씨는 최근 아들과 공원에서 운동을 하다 무서움을 느꼈다. 당시 박 씨의 근처에 있던 중년 남성이 수상한 물건을 들고 공원 내 산책로를 계속 배회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지능형 CCTV가 이를 바로 포착해 관리자들을 출동시켰다.

서울시가 연내 시내 공원 100여 곳에 이러한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CCTV를 대거 설치한다. 산불, 묻지마 범죄 등 이상 징후를 미리 감지해 시민을 보호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12월까지 서울 시내 공원 108곳에 지능형 CCTV 2711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지능형 CCTV는 AI가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 속 특정 상황·행동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배회·쓰러짐 같은 이상 행위를 바로 탐지하면 24시간 통합관제센터로 영상을 자동 전송한다. 사전에 폭행·월담·충돌·쓰레기 투기·산불 등 여러 영상 데이터를 학습한 결과다.

지능형 CCTV는 시내 공원 곳곳에 들어선다. 구체적으로 연내 공원 57곳에 신설되는 CCTV 1110대는 모두 지능형 CCTV다. 대상 지역은 종로구 삼청·와룡·효창 근린공원 등이다.

중랑구 봉화산 근린공원, 구로구 고척 근린공원, 강남구 신사 근린공원 등 공원 14곳에 있던 노후 CCTV 160대는 지능형 CCTV로 교체된다. 서울숲 공원, 경의선 숲길공원, 여의도 공원, 선유도 공원 등 48개 공원에 있던 일반 CCTV 1441대는 지능형 CCTV로 바뀐다.

서울시 측은 "기존 CCTV는 사고 발생 후 사후 조치에 주로 쓰였으나, 지능형 CCTV는 공원 내 산불, 폭행 등 돌발 사고를 미리 감지하고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도록 하는 알림 기능까지 갖췄다"며 "산책로, 등산로의 안전 사각지대를 계속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2026년까지 서울 전역에 설치된 CCTV를 AI 기반 지능형 CCTV로 바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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