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여성 취·창업 지원 '서울우먼업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올해 2640명 지원…서울우먼업 누리집서 신청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경력단절여성의 취·창업을 지원하는 '서울우먼업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서울시는 프로젝트 도입 3년차를 맞아 올해 사업내용을 업그레이드해 총 2620명의 경력단절여성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우먼업 프로젝트는 3040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직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우먼업 구직지원금 △3개월간 기업에서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우먼업 인턴십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지원하는 우먼업 고용장려금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 2023년 첫 발을 뗀 후 지금까지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은 경력단절여성 1878명이 취‧창업에 성공해 다시 경제활동을 시작했다.
시는 올해 출산·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일·생활 균형을 위해 유연근무를 도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정해 인턴십을 모집하며, 1년 이상 근로계약으로 취업 연계를 강화하는 채용플러스형 인턴십 유형을 추가했다.
또한 여성인재의 IT 분야 진입을 지원하는 '우먼테크교육플랫폼'과 연계해 인턴십 전 AI, 오피스프로그램 등 직무 활용도가 높은 실무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26개 여성인력개발기관과 협업해 자격증 전문 강좌를 비롯한 맞춤형 구직활동 서비스도 제공한다.
우먼업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지원서류 작성 등 도움을 받고 싶다면 사업설명회에서 자세한 내용을 들을 수 있다. 20일 서울가족플라자에서 진행되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우먼업프로젝트의 시작으로 11일 우먼업 구직지원금 신청을 개시한다. 1차 모집은 11일부터 28일까지 서울우먼업 누리집(www.seoulwomen.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는다. 2차 모집은 6월에 있을 예정이다.
구직지원금 신청 후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총 26개)에 구직 등록을 하면 우먼업 상담사와 1:1 상담을 통해 진로상담 후 경력단절 기간, 경력 조건, 전직 희망 여부 등 특성에 따라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여성인력개발기관의 직업훈련교육 등 취업지원 서비스를 활용해 취업에 필요한 직무 역량을 개발할 수 있다.
우먼업 인턴십은 직업훈련교육 수료, 자격증 취득 등 취업 준비를 마친 경력단절여성에게 3개월 간 기업 인턴기회를 제공해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120명을 선정해 지원한다. 2월 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3월에는 인턴십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서울우먼업 인턴십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1일부터 28일까지 서울우먼업 누리집에서 신청가능하며 4월 중 심사를 거쳐 매칭된다. 인턴 기간에는 서울형 생활임금을 지원받는다.
우먼업 인턴십과 연계해 추진하는 우먼업 고용장려금은 인턴십 종료 후 인턴십 참여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거나 1년 이상 계약한 기업에 총 300만 원을 지급한다.
서울우먼업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서울우먼업(www.seoulwomen.or.kr)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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