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포럼·음악회 등 서울시민대학 입학 주간 행사 풍성
노년층 위한 7학년교실, 중장년 인생디자인학교 등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관악구에 새롭게 문을 연 '서울시민대학 다시가는 캠퍼스'에서 생애전환과정 입학 주간 행사 '다시 봄, 다시 배움'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애전환기를 맞은 중장년 시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기 위한 자리로,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서울시민대학의 생애전환과정 입학식은 새로운 배움의 출발을 상징하는 행사로, 세대별로 두 가지 프로그램의 입학식이 진행된다.
24일에는 노년 세대를 위한 '7학년 교실' 입학식이, 26일에는 중장년층을 위한 '인생디자인학교' 입학식이 열린다. 각 프로그램의 입학생들은 한자리에 모여 전환기 삶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축하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갖는다.
7학년 교실은 만 65세 이상 시니어 세대의 사회적 관계망 확대와 건강한 노년생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입학 후 1년간 학급 시스템하에서 인문·교양 강의 외에도 반장선거, 소풍 등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인생디자인학교는 만 40~64세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실행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교육과 워크숍, 프로젝트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상반기 입학생들은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활동한다.
입학식 외에도 이번 행사에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다시 가는 부모 포럼 △다시 듣는 인문학 특강 △다시 오는 봄, 작은 음악회 △다시, 봄 클래스 등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다시가는 캠퍼스는 생애전환기를 맞은 시민이 스스로 인생의 방향을 설계하고 도약하는 배움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입학주간을 계기로 다양한 세대의 시민들과 함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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