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내 정원'…5월까지 남산·선유도 등에 정원 254곳 조성한다
서울시, 지난해 536개소 정원 조성 완료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문 열고 나서면 5분 내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정원도시 서울'을 통해 5월까지 남산·선유도 공원 등 시민 방문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총 254개소(13만㎡)의 정원 조성을 완료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1월 지난해까지 조성을 완료한 536개소(42만㎡) 정원에 더해 올해 추가로 500개소의 정원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는 5월 말까지 254개소 약 13만㎡의 정원을 조성한다. 향기로운 소나무숲을 보여줄 남산공원 '솔향길', 몽환적인 분위기의 선유도공원 '이끼 정원'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화관목으로 화려하게 바뀌는 봉화산근린공원, 자연주의 감성을 살린 정원이 조성되는 불암산근린공원, 장미원과 수국원이 도입되는 관악산 근린공원 등 246곳(76만㎡)의 정원이 추가로 조성된다.
올해 총 500여 곳 이상의 정원이 조성되면 지난해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 발표시 목표했던 2026년까지 1007곳 정원 조성 계획의 조기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는 1036곳의 매력가든·동행가든에 약 2만 그루의 교목, 131만 그루의 화관목이 식재돼 총 131만㎡의 녹지가 완성되면 연간 19만5000㎏의 탄소 흡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서울이 '세계적인 정원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정원을 서울 전역에 조성하고 정원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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