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 어르신, 5월 치매 조기 검진 받으세요"[서울꿀팁]
2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서 진행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 동안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치매 집중 조기 검진'이 실시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0% 이상에 달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시민 중 1명이 치매, 10명 중 3명이 경도인지장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자 시는 적극적인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해 각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에서 동주민센터 및 노인복지관 등에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을 진행한다.
25개 자치구의 치매 검진 일정은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 누리집(seoul.nid.or.kr) 또는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치매 검진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신분증을 지참해 운영시간에 맞춰 해당 장소에 방문하면 된다.
검진 대상은 올해 치매 검진을 받지 않은 60세 이상이면서 치매를 진단받지 않은 모든 시민이다.
시는 치매 유병률이 증가하는 연령인 만 75세 진입자 및 만 75세 이상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도 집중 검진을 시행한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조기 검진을 통해 발굴된 치매 환자 및 경도인지장애자를 대상으로 정밀검사, 전문의 진료 및 상담, 등록관리, 인지 건강 프로그램 등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상담, 자조모임 및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시는 치매를 조기 발견해 적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 증상 악화를 현저히 지연시켜 치매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치매로의 이환(罹患) 예방과 중증화 지연을 통해 치매 치료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감소시켜 치매 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 역시 줄일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선제적인 치매 예방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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