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디자인스토어, '파리 메종&오브제' 참여 중소기업 모집
서울디자인재단, 유통·입점 지원도 병행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은 DDP디자인스토어를 서울의 대표 디자인 유통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재단은 오는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박람회 '2025 파리 메종&오브제(추계)'에 참여할 서울 소재 디자인 중소기업을 이달 27일까지 모집한다.
선정 기업은 박람회장 홀(Hal)l 7의 '기프트&플레이(GIFT&PLAY)' 섹션에 마련되는 '서울관'에서 디자인 상품을 전시할 수 있으며, 부스 임차부터 전시품 운송, 현장통역, 마케팅, 홍보물 제작 등 전방위 지원을 받는다.
이와 연계해 서울디자인재단은 지속가능 디자인 브랜드의 유통 확대를 위한 신규 입점도 추진한다. 오는 16일부터 DDP디자인스토어에 코오롱FnC의 업사이클 패션 브랜드 '래코드(RE;CODE)'가 입점하며, 에어백을 활용한 백팩, 파우치 등 패션 아이템과 리빙 제품 등 10여 종의 제품을 판매한다.
또한 입점을 기념해 24~25일 양일간 'RE;TABLE 워크숍'이 진행된다. 워크숍은 자동차 시트 원단을 활용해 카드케이스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 100명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과 일상 소비를 연결하는 전략은 서울 디자인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공공성과 상업성을 아우르는 디자인 유통 플랫폼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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