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동작구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 지하철 역사 내 유휴공간에 실내정원 '보라매 아래숲길'을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보라매 아래숲길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서울 아래숲길 조성사업'에 따라 신설한 것으로, 가좌역(2022년), 삼각지역·녹사평역(2023년), 왕십리역(2024년)에 이어 다섯 번째로 조성한 실내정원이다.

이번 보라매 아래숲길은 '매만지다'라는 콘셉트 아래 조성했다. 약 300㎡ 규모에 목재와 실내식물을 활용해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듯한 공간을 구현했다. 사용한 목재는 약 289㎏CO₂의 탄소를 저장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공간이 오는 22일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시작 지점에 있는 만큼 홍보 공간도 마련해 관람객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보라매 아래숲길과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정원이 주는 위로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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