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설 연휴 울산대병원 등 12개 의료기관 응급실 '정상 운영'
1월 22일부터 2월 5일까지 '설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가 설 명절을 맞아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울산시에 따르면, 1월 22일부터 2월 5일까지를 설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정하고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특별대책으로는 우선 설연휴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해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해 안정적인 응급의료 및 비상진료체계 가동에 총력을 기울인다.
연휴 기간동안 의료공백 장기화 및 호흡기질환자 증가와 맞물리면서 시민들의 진료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지역응급의료센터 4개소를 비롯한 12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이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의료기관의 경우 지난해 설 명절 대비 6개소가 늘어난 총 12개소(권역응급의료센터-울산대학교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동강병원·울산병원·중앙병원·울산시티병원, 지역응급의료기관-좋은삼정병원·서울산보람병원, 응급의료시설-동천동강·울산세민·굿모닝·울산제일·울산엘리야병원)가 설 명절 당일 문을 연다.
또 응급의료기관별 전담 책임관(7명)을 지정 운영해 병원별 응급상황을 매일 점검(모니터링)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적시 조치하는 등 적극 대응한다.
경증 환자들이 쉽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도 지난해 설 연휴 보다 확대 운영한다. 이에 따라 25일부터 30일까지 병·의원 608개소, 약국 416개소가 신청일자별로 문을 연다.
특히 지난 추석과 동일하게 설 명절 당일 문여는 병·의원에 대해서는 ‘비상진료인력 수당’을 지원한다.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현황은 울산시 및 구·군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 해울이콜센터, 129 보건복지콜센터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동안 필수 응급의료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준비된 대책들을 조속히 시행해 시민들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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