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조선 호황에 '외국인 2만명' 돌파한 울산…치안 우려도 '증가'

울산시 '울산형 외국인 비자 설계' 속도…외국인 더 늘 듯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가 지역 노동인구 감소 해결책으로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에도 열을 올리는 가운데, 외국인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범죄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울산경찰청은 올해 업무계획보고회에서 발표한 울산형 57개 과제에 외국인 범죄 근절도 포함하며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3년 기준 울산 지역 외국인은 2만 3620명으로 2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 조선계열이 다시 호황기를 찾으며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더 늘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울산시는 올해 안으로 국인 근로자 유입을 도울 '울산형 광역비자 설계'를 마칠 계획이다.

이처럼 외국인이 증가하며 불가피하게 외국인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시민 불안감도 커지는 실정이다.

울산지역 외국인 5대 범죄 발생 건수는 2021년 126건, 2022년 131건, 2023년 147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울산경찰은 112신고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접수 경찰관을 대상으로 훈련을 벌이는 등 치안 강화에 힘쓰고 있다.

외국인 관련 신고가 접수됐을 때는 통역 서비스를 통해 신고 접수를 돕고, 현장에서도 번역 앱을 적극 활용해 대응하고 있다.

최근 지난해 12월 8일쯤 울산 동구의 한 여인숙에서 190㎝의 거구의 러시아 국적 남성이 술에 취해 물건을 집어던지며 행패를 부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번역 앱을 활용해 대화로 진정시켜 큰 물리적 충돌 없이 체포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경찰은 외국인이 112신고를 할 경우, 경찰청 통역센터(英·中), 외국인종합안내센터 1345, 한국관광공사 티티콜 1330, 다누리콜센터 등 전화통역서비스를 이용해 경찰관-외국인-통역요원과 3자 통화를 통해 신고내용을 파악하는 방식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한국말이 서툴러도 장소, 신고 이유를 간단히 말해도 신고가 가능하고, 한국말을 전혀 모른다고 하더라도 통역 서비스를 통해 신고 접수가 가능하도록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증가하는 외국인 범죄에 대해서는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했다고 범죄가 늘었다고는 보기 어렵지만, 외국인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집중단속, 외국인 자율방범대 운영, 범죄 유형 분석 등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ojiok@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