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도전하는 청년’ 육성 취업·주거 등 지원…1716억 투입
청년 구직지원 77억·청년희망주택 633억 등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가 ‘도전하는 청년, 도약하는 울산’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예산 1716억 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울산시는 김두겸 시장을 비롯한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울산시 청년정책 시행계획’ 심의를 거쳐 이같이 확정 지었다.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 89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전년 대비 521억 원이 증액됐다.
분야별 사업을 살펴보면 △일자리는 울산청년 구직지원금 사업 등 16개 사업(77억 원) △주거는 신정동 청년희망주택 건립사업 등 17개 사업(633억 원) △교육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추진 등 15개 사업(850억 원) △복지·문화는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 및 대학 스포츠 최강전 사업 등 26개 사업(145억 원) △참여·권리는 울산청년지원센터 운영 등 15개 사업(11억 원) 등이다.
특히 청년 및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신정동, 달동, 삼산동 등 도심 내 8개소에 청년희망주택 224호를 조성 중이며, 성안동 등 2개소에는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120호를 준공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으로는 청년친화 강소기업 선정 지원사업,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사업과 대학스포츠 최강전 등이 추진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청년은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체로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취업지원, 창업지원, 주거안정 정책 등 다양한 지원방안이 마련함으로써 청년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기반으로 꿈과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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