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조선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울산 동구가 조선 호황을 맞아 외국인 주민 1만명 시대를 코앞에 두고 있다.

법무부 '2025 3월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동구의 등록외국인 수는 9766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2953명, 2022년 4091명, 2023년 9593명으로 매년 1000~2000명가량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울산시 전체 등록외국인 수도 2만 8174명으로 3만명 달성을 앞두고 있다.

외국인 수 증가는 최근 조선업 수주 호황으로 외국인 노동자가 계속 증가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동구는 증가하는 외국인 주민의 원활한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4개 국어로 동구 외국인 소식지를 발행하고, 외국인 주민과 '너와 나 이음 동구' 주민반상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시는 울산형 광역비자를 도입을 추진해 외국인 인재를 적극적으로 추가 확보함으로써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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