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외국인 급증에 '글로벌 지킴이' 발대…"범죄 불안 해소"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부경찰서는 지난 27일 오후 6시 농소2파출소에서 '농소2동 글로벌 지킴이' 발대식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농소2동 글로벌 지킴이는 매곡·중산산업단지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역주민들과 거주 외국인이 함께 범죄 취약지역을 순찰할 목적으로 조성됐다.
울산 북부서에 따르면 농소2동의 등록 외국인 수는 올해 2월 기준 782명으로, 2023년 12월에 비해 107명이 증가했다.
이날 발대식 행사에는 농소2파출소장, 울산외국인센터장, 글로벌 지킴이 대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 이후에 농소파출소 직원들과 농소2 글로벌 지킴이가 함께 매곡초 사거리 등 농소2동 일대를 직접 순찰했다.
조영균 농소2파출소장은 "농소2파출소 관내 등록 외국인의 폭증으로 인한 외국인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함께 지역사회의 안전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외국인 순찰대를 창설하게 됐다"며 "향후 '글로벌 지킴이'와 의 협력 순찰을 주기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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