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산업보건관리자 위한 '산보통' 개발·운영…전국 최초
효율성 증대…"산업 보건수준 향상 기여 기대"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 직업환경보건센터가 전국 최초로 산업보건관리자를 위한 전용 통계 서비스 '울산 산업보건관리자 통계서비스(이하 산보통)'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5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가는 '산보통'은 울산지역 기업들이 가입한 산업보건관리자 전용포털 '산보따리' 플랫폼 내 구축된 서비스다.
근로자의 건강진단 결과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이메일로 주고받던 방식에 비해 보안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
또 아직 건강진단을 받지 않은 근로자의 목록을 2주 간격으로 자동 업로드하는 기동을 탑재하고 있어 보다 효율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보통 정식 운영을 계기로 울산대학교병원은 산업보건 분야에서도 디지털 기반 솔루션을 선도하는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사업장과의 협력을 통해 근로자 건강 보호와 산업 보건수준 향상에 더욱 기여할 계획이다.
심창선 울산대병원직업환경보건센터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보다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빅데이터센터와 협업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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