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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수 "울주군 삼평리 산폐장 설립 반대…전면 중단해야"

서범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울산 울주군)
서범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울산 울주군)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울산 울주군)이 30일 입장문을 내고 "울주군 온산읍 삼평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설립 사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인 대양이앤이가 온산읍 삼평리 일원 약 14만㎡ 부지에 매립 용량 약 285만㎡ 규모의 일반산업폐기물 매립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 의원은 지난 22대 총선 당시 해당 사업으로 인해 침출수나 유해가스 유출 등 환경오염에 따른 주민 피해 문제가 우려된다며 '설립 반대'를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서 의원은 이날 "당초 삼평 산업폐기물 매립장은 환경적, 지리적 입지 조건을 깊이 있게 고려하지 않고 추진된 것으로, 수많은 군민의 삶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삼평 산업폐기물 매립장의 존재 자체가 군민들의 삶에 지대한 위협이 된다는 점에서 울산시와 울주군은 지금이라도 설치 계획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일상과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것이 위정자들의 최우선 과제”라며 "그 어떠한 명분도 주민들의 안녕과 미래를 해치는 일을 강행할 근거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울주군 온산읍 삼평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설립 사업은 환경부 낙동강 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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