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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힘으로 사회대개혁 실현"…울산서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

민주노총 울산본부 관계자들이 1일 울산시 남구 번영로에서 세계노동절 울산대회 집회를 하고 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민주노총 울산본부 관계자들이 1일 울산시 남구 번영로에서 세계노동절 울산대회 집회를 하고 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근로자의 날인 1일 울산에서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가 열렸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이날 오후 울산시 남구 번영로에서 세계노동절 울산대회 집회를 열어 "모든 노동자의 노동 기본권 쟁취하자", "노동자의 힘으로 사회대개혁 실현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저임금 노동자들을 보호하고, 노조법 개정으로 노조할 권리를 쟁취하자"며 "특수고용 플랫폼 노동자들이 노동자임을 확인받고, 비정규직과 중간착취가 없는 일터에서 안전하게 노동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자에게는 세금을, 서민에게는 복지를 두텁게 보장해 의료와 돌봄, 교육과 공적영역의 국가책임을 강화하자"고 했다.

민주노총은 △노동기본권 보장 △경제구조 개혁 △사회공공성 강화 △의료공공성 강화 △기후위기 대응 △무상교육 실현 등을 요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본대회에 이어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 사무실까지 거리 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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