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당내 상황 애국심 때문"…국힘 울산 선대위 체제 돌입
국힘 울산시당, 11일 울산 선대위 확대회의 개최
박성민 "이번 대선 민주당 폭거로 치르게 됐다"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11일 시당 5층 강당에서 21대 울산 선거대책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대선 체제로 전환했다.
울산 선대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김기현 전 당대표, 총괄선거대책본부장에는 박성민 울산시당위원장,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서범수 국회의원, 박대동 당협위원장이 맡았다.
김기현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당내 꼬여 있던 상황에 많은 걱정이 있었겠지만, 모두가 대한민국을 위한 애국심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어젯밤과 오늘 사이 우리는 전열을 정리했고, 하나의 방향을 정했다”고 밝혔다.
박성민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번 대선은 이재명 민주당의 폭거로 인해 치르게 됐다”며 “거대 야당의 30번이 넘는 정부 국무위원들의 탄핵 등으로 일하지 못하게 발목 잡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의 자기편만 잘 먹고 잘사는 나라가 돼선 안 된다”며 “우리가 5배, 10배 더 뛴다는 각오로 울산을 확실히 지켜달라”고 했다.
선대위 상임고문단에는 박맹우 전 시장, 허령 전 시의회 부의장, 조용수 전 중구청장, 박영철 전 시의회 의장, 김범수 범양기업 회장이, 자문단장에는 이광학 전 시당 윤리위원장, 특보단장에는 전수갑 전 중구당협 사무국장이 임명됐다.
선거대책본부장에는 박용걸 시당 수석부위원장, 이성룡 시의회 의장, 김종섭·김수종 시의회 부의장, 박경흠·이상기·박경옥·김상태·최길영 구군의회 의장이 맡았다.
또한 △직능조직(김기환 전 시의회 의장) △시민사회(문석주 시의원) △여성(엄희순 울산시당 여성위원장) △청년(안정원 울산시당 청년위원장) △홍보(홍유준 시의원) △유세(권순용 시의원) △공약정책개발(강대길 시의원) 등 7개의 본부장이 임명됐다.
특히 선대위 조직 내 △조선산업 활성화 대책특위 △원전산업 살리기 대책특위 △수소선도 도시 구축 특위로 구성된 ‘울산 숙원사업 해결 특위’를 뒀다.
한편 국민의힘 울산 선대위는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2일 오전 11시부터 태화로터리에서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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