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HD현대중공업 노조가 사측과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상견례를 앞두고 결의대회를 연다.

14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오는 19일 오후 5시 30분께 울산본사 민주광장에서 '2025년 단체교섭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이날 모든 조합원은 연장 근로를 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2일 사측에 임금 등 요구안을 전달했다.

노조의 요구안은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정년 연장(임금피크제 폐지) △성과금 산출기준 변경 △신규 채용 △근속 수당 1년에 1만원 △휴양시설 확대 특별 예산 50억원 출연 △비정규직 처우 개선 등이다.

노사는 오는 20일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교섭을 벌인다.

노조 관계자는 "지부의 요구안은 너무나 단순하고 복잡한 것이 없다. 최고 경영자의 결단만 있으면 단기간 교섭에서 결론낼 수 있는 사안들이 많다"며 "임단협 투쟁 승리를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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