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이재명 후보 선거 벽보 훼손 잇따라
경찰 수사 착수 “용의자 추적 중”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거 벽보가 훼손되는 일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중구 폴리텍대학 인근에 부착된 이재명 후보 벽보 일부가 훼손된 것이 순찰하던 경찰관에 의해 발견됐다.
같은 날 남구 달동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얼굴 사진 일부가 담뱃불로 추정되는 훼손이 발생했다.
이틀 전인 16일에는 울산 북구 화봉동 인근과 동구, 남구 등에서도 관련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이 중 동구에서 발생한 훼손은 이 후보의 얼굴 사진 전체를 잘라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훼손된 벽보 주변의 폐쇄회로(CC)TV 분석과 목격자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벽보나 현수막을 훼손하거나 철거하는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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